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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문재인 키드'·`고졸신화' 양향자 여성 유일 여의도 입성

등록 2020.04.15 22: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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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기자=광주서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양향자 후보가 가족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0.04.15 (사진=양향자 후보측 제공)  praxis@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기자=광주서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양향자 후보가 가족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0.04.15 (사진=양향자 후보측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21대 총선 광주시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당선인은 6선의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4년만의 리턴매치끝에 누르고 금배지를 달았다.

 문재인대통령 영입인사, 이른바 `문재인 키드'로 불린 양 당선인은 `고졸신화'에 이어 이번에는 호남 유일의 지역구 출신 여성국회의원이라는 새로운 정치사를 썼다 .

 지난 2016년 문재인 당대표의 인재영입 7호로 민주당에 입당 한 그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5선의 중진 천정배 후보에게 석패했으나 4년간의 `와신상담' 인고의 시간끝에 정치적 설욕을 하고 화려하게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정치입문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양한 정치적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 20대 총선 이후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하던 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에 도전해 유은혜 재선 의원(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누르고 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2017년 대선에서는 광주선대위 상임본부장을 맡아 문재인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했고 2018년에는 광주시장 경선에도 도전해 고배를 마시기도했다. 최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돼 활발한 활동을 펼기도했다. 

 `고졸신화'의 감동 스토리 역시 `정치인 양향자'를 만드는 토대가 됐다. 

 광주여상 재학중 삼성반도체에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그는 고졸출신을 극복하고 승승장구해  지난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정치권에 발탁돼 국회에 입성한 양 당선인은  학벌, 지역, 성별 등 수많은 차별을 혁신하는 아이콘으로 앞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양 당선인은 "경제 규모가 지나치게 작고, 의존적인 형태이다"면서 "미래자동차 관련 대기업이 광주에 들어오면 그와 연관되는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등 경제 구조가 다양해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뉴시스] 양향자 후보 광주여상 시절. 2020. 4.15 (사진=양향자 후보 측 제공)  praxis@newsis.com

[광주=뉴시스] 양향자 후보 광주여상 시절. 2020. 4.15 (사진=양향자 후보 측 제공)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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