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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보망 사이버 침해 시도 지난해 1만건 육박…대책 연구

등록 2020.05.26 16: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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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보시스템 사이버 침해대비 방안 연구

[서울=뉴시스] 국방부 청사. 2020.02.28.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국방부 청사. 2020.02.28.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정보망을 침해하려는 시도가 지난해 1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방부는 사이버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침해 시도가 늘고 있다. 국방정보시스템 침해 시도는 2017년 3986건에서 지난해 9533건으로 5547건 증가했다.

실제로 국방정보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으로 군 내 군사자료가 유출된 사례가 있다. 2016년 서버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군 내부망 해킹사고로 다수 군 자료가 유출됐다.

이에 국방부는 4587만9000원을 들여 '국방정보시스템 사이버 침해대비 안전성 확보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쿠퍼티노=AP/뉴시스】 컴퓨터 해커들이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최소 100개의 국제단체들의 외교 통신 네트워크에 최소 3년 동안 침입해 정보를 빼 간 것으로 18일 (현지시간) 밝혀졌다. 사진은 2017년 10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서 컴퓨터를 사용 중인 한 네티즌. 2018.12.19.

【쿠퍼티노=AP/뉴시스】 컴퓨터 해커들이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최소 100개의 국제단체들의 외교 통신 네트워크에 최소 3년 동안 침입해 정보를 빼 간 것으로 18일 (현지시간) 밝혀졌다. 사진은 2017년 10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서 컴퓨터를 사용 중인 한 네티즌. 2018.12.19.

연구 내용은 ▲국방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대비 보호대책 실태 조사·분석 ▲국방정보시스템 사이버 보안 점검항목(Check List) 표준안 정립 등이다.

국방부는 "각 군과 기관은 정보작전방호태세 등급 상향시 소관 정보시스템에 대한 점검항목을 관리하고 있지만 정보시스템별 점검항목이 구체화·표준화돼 있지 않아 사이버 위협 증가 시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 밖에 공군은 8051만원을 들여 '우주기상 영향연구(한반도 전리권 변화에 따른 GPS 오차량 및 HF 통신주파수 산출을 위한 기반연구)'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연구 내용은 무선통신(GPS, 위성통신, HF통신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전리층이 태양활동에 의해 어떻게 변화되는지 연구함으로써 한반도 지역 군 작전 지원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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