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학생안전체험관 협의체 구성…안전교육 내실화
교육부-학교안전공제중앙회-체험관 24개소 업무협약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오는 9월 개원하는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사전 점검을 위해 29일 교육원을 방문한 박종훈(맨 왼쪽) 경남도교육감이 시범운영 기간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동차 전복 체험'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2019.07.29.(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교육부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처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전국에 총 94개의 안전체험시설 설립을 지원해왔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종합형 14개와 소규모형 12개, 교실형 69개, 이동형 체험버스 9개가 각각 운영 중이거나 건립 중이다. 각 기관별로 ▲지진 ▲화재 ▲풍수해 ▲교통안전 ▲시설물 ▲심폐 소생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간 협력망 구축으로 체험관 운영의 현안을 협의하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업무협약으로 학생안전체험관 운영발전협의회(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협의회에는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를 비롯해 종합형 14개소와 소규모형 10개소 체험관이 참여한다.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생활A 완강기).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기반시설 구축을 중심으로 지원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협의회를 통해 운영 비법 및 콘텐츠 공유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협력체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부처 및 지자체 안전체험관의 참여를 확대해 칸막이 없는 학생안전교육 협력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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