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직 일단 유지...성남시 환영 분위기
일부의 예상 깨고 살아나...청내 여기저기서 환호성
국별 업무보고 중 소식 듣고 "진짜냐?" 되묻기도
9월1일자 인사에서 국장이 새로 부임한 교육문화체육국은 체육진흥과의 업무보고 도중 한 직원이 이 사실을 급히 알리자 참석한 공무원 모두는 "진짜냐?"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성남시청의 한 공직자는 "취임 2주년동안 아시아실리콘밸리의 구축을 비롯한 굵직한 현안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며 "공무원이나 시민들이 다시 '하나된 성남'을 위해 매진할 때"라고 말했다.
시장직 유지 소식을 들은 분당구 서현동의 시민 A씨(45)도 "대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성남시와 시민 모두가 안정을 찾아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은 시장은 대법원의 결정이 나온 즉시 페이스북을 통한 입장문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께 위로와 응원을 드리는 것에만 집중해야할 이때, 염려를 끼친 것 다시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도 단 한 분의 시민도 고립되지 않도록 항상 곁에 있겠다"며 "걱정하며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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