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태백 중앙선 철도 운행중단…폭우에 복구 지연(종합)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일 오전 큰 비가 내린 충북 충주 충북선철도 삼탄역이 물에 잠겨 있다.(사진=코레일 제공) 2020.08.02. [email protected]
코레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선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삼탄~공전역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제천~대전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태백선도 제천 입석리~영월 쌍용역 간 선로에 토사가 흘러 내려와 전 노선(제천~동해) 열차의 발이 묶였다.
영동선은 현동~분천 구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강원 동해~경북 영주 간 열차를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영동선은 강릉~동해, 영주~동대구 구간 단축 운행 중이다.
중앙선 철도도 제천 구학역 인근의 철교가 물에 잠기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2일 오전 큰 비가 내린 강원 영월 태백선철도가 인근 산에서 쓸려 내려온 나무 등으로 막혀 있다.(사진=코레일 충북본부 제공) 2020.08.02. [email protected]
코레일 관계자는 "토사가 유입된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토사 유일과 침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열차 이용 고객은 미리 열차운행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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