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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내일 의사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

등록 2020.08.21 18: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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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려, 온라인 형태로 진행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2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22일 의사단체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박 장관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 일정이 있다고 21일 안내했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21일부터 연차별로 순차적으로 집단휴진에 들어간다. 업무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파업'이다.

이들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 정부 정책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집단휴진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도 26일부터 28일까지 동참할 계획이다. 앞서 전공의 단체는 지난 7일, 의협은 14일 각각 1차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정부는 일단 정책을 유보한 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가자고 설득을 하는 중이다. 전공의 단체와 의협은 정부의 정책들을 우선 철회한다는 선언을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21일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정책을 철회하라는 건 정책 자체가 백지화된다는 의미"라며 "의사단체가 철회를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이해관계자와 논의했던 정책을 백지로 돌리고 철회하거나 폐기하는 것은 책임성 있는 조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국민 담화문 발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브리핑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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