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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저지대 주택·도로 침수 36곳…침수피해 더 늘듯

등록 2020.09.07 11: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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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동해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북부해안도로가 월파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로 통제되고 있다. 2020.09.07.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북부해안도로가 월파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로 통제되고 있다. 2020.09.07.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로 북상,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사고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난곡동 춘천지법 강릉지원춘천지검 강릉지청 앞 진입로와 강원동부보훈지청 앞 도로가 침수돼 진입이 어렵다.

내곡동 농협하나로마트 앞 가톨릭관동대학교~강릉시보건소 구간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침수로 도로가 통제된 곳은 26곳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문진읍 북부해안도로와 강동·옥계면 헌화로 구간은 월파, 폭풍해일 발생 우려로 통제되고 있다.

통제되는 도로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대천 인근 회산동 서희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흙탕물이 빠르게 들어가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동해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회센터의 한 상인이 상가로 빠른 걸음을 걷고 있다. 2020.09.07.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회센터의 상인이 총총걸음을 걷고 있다. 2020.09.07. [email protected]


주택 침수 신고건수는 10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남대천 잠수교 수위는 30㎝ 정도만 남아 곧 통제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남대천 둔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즉시 이동을 권고했고 산사태 위험 및 급경사지 지역의 주민들에게 즉시 가까운 대피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침수 구간에 절대 진입하지 말아야 하고 차량운행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 결박과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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