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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3일 6가지 컬러 '갤럭시S20 FE' 공개 전망...80~90만원대(종합)

등록 2020.09.14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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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 초대장 발송

갤럭시S20 사양 낮춘 80~90만원대 중가 보급형 모델

아이폰12 보급형 모델 대응 통해 점유율 제고 노력

삼성전자, 23일 6가지 컬러 '갤럭시S20 FE' 공개 전망...80~90만원대(종합)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3일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14일 발송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혁신적이고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피드백을 주고 있는전세계 갤럭시 팬들을 위한 행사로, 팬들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된다. 

초대장의 'GALAXY'라는 단어의 A 부분이 컬러가 있는 사각형으로 되어있다는 점을 미뤄볼때, 다양한 컬러가 있는 갤럭시 시리즈 새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6가지 컬러를 가진 갤럭시S20 FE(Fan Edition, 팬 에디션)모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사양을 조금 낮춘 중가 보급형 모델로 80만~90만원대 가격일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0 FE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나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90 칩을 탑재하고, 6GB램에 128GB 저장 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120Hz 최대 주사율을 지원하고, 후면 3개, 전면 1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LTE 모델과 5G 모델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갤럭시의 가장 열렬한 팬인 삼성 멤버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특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해 선호 색상과 기능을 조사했고, 이를 제품에 반영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있는 1만350명의 삼성 멤버스 회원들이 참여했다.

가장 희망하는 갤럭시 기기 색상은 1위 네이비(43%) 2위 라벤더(41%) 3위 민트(39%)이며, 화이트(31%) 브라운(22%) 오렌지(18%) 레드(16%) 옐로우(14%) 핫핑크(1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초대장.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초대장. 사진 삼성전자

카메라 기능 중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슈퍼 스테디(54%) 야간모드(50%) 싱글 테이크(29%)  8K 동영상(24%)과 스페이스 줌(20%) 순 이었다.

가장 만족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은 120Hz 고주사율(58%) 다크 모드(38%)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32%)  Always-on display(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27%) 엣지 디스플레이(22%) 순 이었다.

사용 후 가장 만족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능은 1위가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54%) 2위가 방수방진(50%) 3위가 확장 가능한 메모리(35%)였으며 무선 배터리 충전(24%) 무선 배터리 공유(15%)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FE를 내는 이유 중 하나는 곧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12는 총 4가지 모델로 나오고, 가격대와 색깔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Z폴드2, Z플립2에 이어 중가폰인 갤럭시A시리즈의 새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컬러로 소비자들의 새로운 사용 경험과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스마트폰 점유율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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