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국내 로봇산업 세계시장 진출 뒷받침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단체보험으로 로봇기업 수출 일괄지원
[서울=뉴시스]무역보험공사. 2020.07.09. (사진=무역보험공사 제공)
4차 산업혁명으로 로봇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망 로봇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공동 지원하자는 취지다. 이번 협약으로 K-SURE는 국내 중소·중견 로봇기업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덜 수 있도록 단체보험 등을 지원해 내수시장에 치우친 국내 로봇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단체보험은 지방자치단체나 협회 등 단체가 소속 수출기업의 보험계약 절차를 대신 진행하고 일괄 체결해 수출기업이 개별적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어 편리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KIRIA가 수출을 추진 중인 기업을 모집해 단체보험에 가입하면, K-SURE는 수출대금 미회수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최대 5만달러까지 손실을 보상하게 된다.
더불어 K-SURE의 수출컨설팅, 바이어 신용조사를 무료 제공하고 KIRIA의 수출보험료 지원도 혜택에 포함된다.
K-SURE의 수출지원 역량과 KIRIA의 로봇산업 역량을 더한 이번 협약으로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K-SURE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로 로봇산업의 중요도가 높아진데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산업인 만큼 무역보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로봇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강화해 해외진출 활성화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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