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조지가 4년 더 하면" 말실수...트럼프 이름 헷갈려
트럼프 "이름도 기억못하냐"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조 바이든이 어제 나를 조지라고 불렀다.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앵커의 도움을 받았다"며 "가짜 뉴스 카르텔은 이를 덮어주느라 바쁘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후보는 전날 화상 유세 행사에서 "내가 출마를 해서가 아니라 내가 맞서고 있는 상대 때문에 이번은 오랜 시간에 걸쳐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의 특질이 선거에 달렸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나라일 것인가? 조지, 아, 조지...가 4년 더 하면"이라고 말실수를 했다가 "트럼프가 당선되면 우리는 다른 세계에 있을 것"이라고 바로 정정했다.
폭스뉴스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공화당의 부시 전 대통령(2001~2009년)과 헷갈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후보는 부시 전 대통령의 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부통령을 지냈다.
트럼프 대통령(74) 과 공화당은 77세로 고령인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언행 실수 등을 문제 삼아 그의 정신 건강이 대통령직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