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인도포럼]김형기 대표 "韓-인도, 동반성장 파트너될 것"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인도 경제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28일 "한국과 인도 양국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등에서 동반성장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인도 경제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과 인도 양국은 고대 가야부터 관계를 맺어온 역사를 갖고 있다"며 "최근 양국은 양국 정상의 친밀도 만큼이나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양국의 접점은 어떻게 보면 시작점에 불과해보인다"며 "관계맺음을 위한 큰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구조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과 산업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 점을 고려하면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은 양국에 굉장히 큰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양국이 가진 여러 장점이 있지만 정보통신기술에서의 강점이 있다"며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며, 인도는 소프트웨어 강국이다. 양국이 힘을 모으면 4차산업시대, 언택트와 인공지능 기반의 신사업이나 신비지니스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좋은 협력관계는 좋은 결과물을 낳는다"며 "시행착오나 걸림돌이 있어도 결과물은 양국이 같이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정부가 펼치는 신남방정책의 메인 지향점이 인도"라며 "인도 역시 신동방정책을 펴는 것으로 안다. 신동방정책의 지향점은 한국을 향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정책들이 굳건히 연결되는 좋은 마당을 펼쳐보고 싶다는 바람에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이번 포럼이 한국과 인도의 가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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