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희석, 코로나 확진…김종인·주호영도 검사 예정(종합)
14일 당협위원장 모임 후 18일 검사
윤희석, 17일 비대위회의에도 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 전원 검사 받길"
국회 "상황 알아보겠다"…동선 등 파악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윤희석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2020.09.10. [email protected]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4일 가진 저녁 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목요일 오후 9시가 넘어 (확진자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그 시점부터 자가격리를 해 오던 중이었고, 오늘(19일) 오후 6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지난 14일 서울·경기 전현직 원외당협위원장 회의에 참석했다가 17일 참가자 중 한명과 밀접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고 18일 검사 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변인은 "저 빼고는 그 월요일 모임 참가자가 다 음성으로 나왔다. 화·수·목요일에는 기자들을 만난 적은 없고 목요일 오전에 회의(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잠깐 들어갔는데 참석자들도 모두 음성"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7. [email protected]
비대위 회의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 의장, 정양석 사무총장, 김현아, 성일종, 김미애, 김병민, 정원석, 김재섭 비대위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송언석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이철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대변인은 확진이 최근 국민의힘 홍보국에서 확진자 2명이 나온 것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7일과 18일 연이어 홍보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두 번째 홍보국 확진자는 지난 15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장에 기자회견 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홍보국 확진자 접촉은 아닌 것 같다. 김종인 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기자회견 현장 뒷정리를 홍보국 확진자가 한 거로 안다. 나는 그 행사에 오래 머물지도 않았고, 홍보국 확진자와 접촉도 없었다"고 했다.
국회 코로나19재난대책본부는 오후 8시께 통화에서 "상황을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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