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시책 확대 운영

[정선=뉴시스]김유나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확대 운영한다.

정선군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활성화 운동 등 지원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021년 2월 말까지 착한 임대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공고를 통해 착한 임대인 선정 후 지원할 계획이다.

착한 임대인으로 선정될 경우 지방세 감면, 전기 및 수도요금 지원, 착한 임대인 인증 수여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소상공인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상·하수도 사용료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조기에 공고·선정하고 예산 4억1500만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한다.

시설개선 지원사업 선정업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 1대 1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상표 및 특화된 디자인 개발, 포장재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정선아리랑상품권을 150억원 규모로 발행해 내년 1년간 10% 할인을 적용해 유통한다.
 
이와 함께 자발적 방역지침 준수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해 안심 소상공인 인증제를 추진해 대상업소를 선발, 안심 마크, 소독제, 안심 칸막이 등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정선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지원시책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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