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주당은 투기 소굴…소속 의원 투기부터 몰수해야"
"정치권 투기 다수 민주당…남 얘기하듯 해"
"땅 투기가 '친일'이면 민주당이 '친일 정당'"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 전 시장과 박원순 전 시장의 재임시 아파트 분양가를 비교하며 부동산 적폐비리 인사조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8.
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밝혀진 정치권 투기의 대다수가 민주당"이라며 이들의 투기이익을 먼저 몰수하겠다고 나서야 국민이 민주당을 믿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9일 양이원영 의원을 시작으로 토지 투기 의혹으로 보도된 민주당 국회의원만 10여명"이라고 지적하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마치 남 얘기하듯이 화만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투기를 '친일반민족 행위'라고 비유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유도 자살골"이라며 "투기를 친일반민족 행위에 비유한다면 민주당은 딱 친일반민족행위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은 민주당이 내놓는 대책이 말뿐인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는 정도는 이미 다 알고 있다"며 "국민에게 민주당은 투기 완판 소굴일 뿐"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 여당, 청와대가 지난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한 투기 방지 대책을 논의하며 투기를 한 공직자를 친일 반민족 행위자와 같은 반열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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