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에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록 2024.10.02 11:57: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제기구 대표 경험…글로벌 협력기반 강화 기대

[서울=뉴시스]서울시는 2일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에 김정기(64) 전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를 임명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0.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2일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에 김정기(64) 전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를 임명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2일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에 김정기(64) 전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를 임명했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는 세계 도시·기업 간 스마트시티 협력·교류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0년 9월 창립한 스마트도시 분야 최초의 도시·기업 국제협의체(PPP)다. 창립 당시 50개 도시로 출발해 현재 202개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WeGO는 지난 14년간 서울스마트도시상 제정·운영, 스마트시티 글로벌 인덱스 개발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시티 국제협의체로 자리매김했다.

WeGO 사무국의 사무총장은 WeGO 정관에 따라 WeGO 의장이 임명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서울시에서 열린 제6차 WeGO 총회에서 의장도시로 재선출된 바 있다.

이번 사무총장 공개채용에는 총 19명이 지원했고 서류전형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김 신임 사무총장이 최종 임명됐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미국 뉴욕주립대 정치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마케트대 로스쿨에서 법학밥사를 취득했다. 미국 밀워커 지방법원에서 재판연구원과 법무법인 대륙아주 중국 총괄 미국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어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와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정부 대표, UN 산하기구인 시티넷(CityNet) 사무국 대표 등을 지내 국제협력 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이다.

청년 시절 '거로영어시리즈'를 펴내면서 밀리언 셀러 저자와 주요 대학의 스타강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 중국 난징대 상학원 국제경제연구소 객좌 교수와 숭실사이버대 초대 총장을 역임했다.

시는 "김 신임 사무총장은 유수의 세계 도시·기업 간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고 WeGO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WeGO가 세계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