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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대표 유물 담은 일문 전시 안내서 발간

등록 2021.05.10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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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국문, 영문, 중문, 일문 전시 안내서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국문, 영문, 중문, 일문 전시 안내서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은 상설 전시 내용과 대표 유물 정보를 담은 일문 전시 안내서(7つのテーマで見る 国立古宮博物館)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7가지 주제로 보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문판(2018)의 일본어 버전이다.

박물관은 이후 매년 연차적으로 다국어 책자를 발간하면서 이제 한·영·중·일 4개의 안내서를 완비하게 됐다.

박물관에서는 조선왕실 유물 관련 전문 용어를 쉬운 말로 교체하고 설명 자료를 보완했다.  기존 도록이 단어가 많고 분량이 두터워 관람객이 휴대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번 다국어 전시 안내서는 이 문제점을 개선해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휴대하면서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7가지 주제로 보는 국립고궁박물관’ 다국어 전시 안내서는 대표 유물 100여점을 7가지 주제로 묶어 구성했다. 

‘조선의 국왕실’을 비롯한 7개 상설 전시실별 대표유물 10~20점 내외를 선정하여 설명을 수록했다. 박물관은 지금까지의 틀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국내외 관람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박물관 안내서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설 전시에서 다루고 있는 조선 왕실 문화에 대해 일반인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선왕실의 이해에 필수적인 왕계도와 연표, 어려운 한자 용어 해설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발간 책자는 국내·외 국공립 도서관과 국내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국립고궁박물관 웹사이트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열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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