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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북 정책' 한미 정상회담 '중심 의제' 거론

등록 2021.05.21 02:51:12수정 2021.05.21 0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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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김정은 회담 논의는 거리 두기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루스벨트 대통령 기념관을 시찰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루스벨트 대통령 기념관을 시찰하고 있다. 2021.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백악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자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의 '중심 의제'로 북한 문제를 제시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정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북한이 중심적 의제가 되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후 변화 문제와 경제 협력, 대중국 문제 등을 역시 회담 의제로 제시하고 "이 모두가 양자 간 대화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미국이 추진해온 대중국 견제용 안보 협의체 쿼드(Quad)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구체적으로 한국이 현재 쿼드 회원국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키 대변인은 이 지적에 "쿼드 회원은 4개국"이라고 답했다. 쿼드에는 미국과 인도, 일본, 호주가 참가하고 있다. 사키 대변인은 당장 쿼드 회원국 변화에 관해 예견하지는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 측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되지 않으리라고 거리를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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