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 유흥업소發 누적 114명…지인·학교·조선업 신규 감염

등록 2021.05.23 15:07: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 유흥업소 이용자·종사자 등 56명 증가

울산 유흥주점 이어 김해 유흥업소도 발생

양주 지인·인제 고교·목포 조선업 신규 발생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6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05.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6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05.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대구 지역 유흥업소와 관련해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56명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4명에 달했다. 울산과 경남 김해에서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이외에 지인 간 개별 접촉과 고등학교, 조선업 등을 연결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전국에서 확인됐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56명 증가한 총 114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이용자 27명과 종사자 23명, 기타 6명 등이다.

18일 처음 확진된 유흥업소 이용자 1명 포함 이용자 52명, 종사자 50명, 기타 12명 등 이용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추가 환자가 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업소는 총 8곳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울산 남구 유흥주점 관련해선 종사자 1명과 이용자 2명 등 3명이 늘어 총 13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경남 김해에서도 유흥업소 관련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했다. 20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종사자 3명과 지인 1명 등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이외에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양주시 지인 관련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포함 가족 2명 외에 8명은 지인 관계이며 기타 2명도 확진됐다.

강원도 인제군 고등학교 관련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학생 3명과 기타 10명 등 13명이 추가돼 14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남 목포시 조선업 관련 집단감염은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명이 추가됐으며 5명은 모두 동료 관계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 수도권에선 서울 송파구 시장 관련 12명이 접촉자 관리 중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이 됐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7명 외에 가족 1명과 지인 3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가락시장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최초 확진 후 이날까지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2021.05.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가락시장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최초 확진 후 이날까지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2021.05.23. [email protected]



이외에 수도권에선 ▲서울 송파구 교회3 관련 2명(24명·괄호 안은 누적 확진자 수) ▲경기 여주시 농산물재배 및 포장업 관련 4명(24명) ▲경기 안산시 교회 관련 1명(26명) 등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아산 목욕탕 관련 접촉자 관리 중 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9명이 됐다. 69명 중 63명은 목욕탕 3곳과 관련돼 있으며 나머지 6명은 학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외에도 ▲전북 김제시 학교·가족 관련 13명(26명) ▲대구 달성군 이슬람기도원 관련 2명(61명) ▲부산 해운대구 일가족 관련 3명(12명) ▲강원도 홍천군 군부대 관련 12명(20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10일부터 2주간 신고된 확진자 8620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6.5%인 2283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46.2%인 3984명은 선행 확진자 개별 접촉 사례이며 집단 발병 22.3%(1925명), 해외 유입 3.8%(330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1%(95명), 해외 유입 확진자 접촉 3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