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외식 창업공유 '공드린주방' 예비입주자 모집
구리유통종합시장에 마련되는 구리 공드린주방. (사진=구리시 제공)
오는 9월 구리유통종합센터 유휴공간에 들어설 예정인 구리 공드린주방은 외식업 창업을 시도하는 초보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을 사용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인큐베이터다.
내부에는 배달형 주방 18실과 교육형 주방 1실, 공유 냉장·냉동 창고, 부자재실, 위생전실 등이 갖춰져 있어 입주자들은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요리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예비입주자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시민으로, 공고일 기준 미취업자 또는 비사업자 중 기본교육과정 수료가 가능하고 최종 입주 결정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로, 신청은 구리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시는 외식창업과 관련된 메뉴 및 브랜드 기획, 위생교육, 창업 관련 행정절차, 배달판매의 기술, 운영 비법, 요리 전문가들의 맞춤형 팀 실습 등 이론 및 실습교육을 160시간에 걸쳐 진행한 뒤 최종 입주자 1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입주자에게는 공유주방 사용자격과 함께 임대료 50% 감면, 사업고도화 컨설팅, 초기 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공드린주방의 배달형 외식 창업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교육기회와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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