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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방문 송형근 공단이사장, '채석강' 안전점검

등록 2021.05.26 2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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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을 방문한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공원사무소 관계자로부터 채석강의 안전상황에 대해 현장보고를 받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방문한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공원사무소 관계자로부터 채석강의 안전상황에 대해 현장보고를 받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채석강' 일대의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직접 나섰다.

26일 공원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송형근 공단이사장이 방문해 전날부터 이틀간 공원 내 재난취약지구 안전관리 현황과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송형근 이사장이 직접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찾은 것은 공원 내 '채석강'과 '하섬'에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함이다.

서해안 '변산 8경' 중 하나인 채석강은 수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 한 '층리(層理)지질'이며 경치가 아름다워 '국가명승지 제13호'로 지정·보호되는 곳이다.

하지만 이 같은 지질학적 특성 때문에 낙석사고와 조수간만에 따른 고립사고의 위험도 우려되는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식동굴 안 천정부 암석들의 낙반가능성이 대두되며 공원사무소가 위험장소로 분류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송형근 이사장은 낙석 및 고립 위험지역인 채석강과 해루질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하섬연안 현장을 점검하고 탐방객 안전관리 방안을 보고받았다.

송 이사장은 "채석강과 하섬의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사고발생을 억제하겠다"면서 "문화재청과의 협의사항에 대해서도 공단 차원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성수기 탐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방역태세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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