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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더나 백신, 국내 첫 상륙…5만5000회분 오후 도착

등록 2021.06.0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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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사와 정부가 계약한 백신은 4천만회분

이 중 5만5천회분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 도착

국가출하승인 거쳐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접종

[인천공항=뉴시스]고승민 기자 =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공급받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83만5천회분이 지난달 13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습. 2021.06.01.kkssmm99@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고승민 기자 =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공급받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83만5천회분이 지난달 13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습.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1일 오후 국내에 도착한다.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모더나 백신은 아시아나항공 OZ588편 화물기를 통해 국내에 상륙한다.

이날 도착하는 백신은 모더나사와 정부가 계약한 4000만회(2000만명분) 중 5만5000회분이 우선 도입되는 것으로, 국민 1인당 2회 접종임을 감안하면 접종량은 2만7500명분이다.

이날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공급되며, 30대 미만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에 접종된다.

모더나 백신은 당초 지난달 31일 오후 국내에 올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 됐다.

지난달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대한항공 화물기를 통해 도입되려던 모더나 백신은 출발 지역을 바꿔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시아나 화물기를 통해 이날 국내에 도착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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