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 신규환자 343명·누적 1만1298명...36명 추가 사망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수도 타이베이 민주광장에서 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중국군이 민주화 시위대를 유혈진압한 톈안먼 사태 32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제단에 헌화하고 있다. 2021.06.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최근 들어 코로나19 방역망이 뚫리면서 환자가 급증하는 대만에서 6일 다시 343명이 발병하고 36명이 숨졌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코로나19에 새로 335명이 걸리고 8명의 환자가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부에서 유입한 감염자는 없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남자는 192명, 여자가 151명이고 연령대는 5세 미만에서 90대까지다.
지휘센터는 지난 1~2일 이틀간 발병했지만 늑장 집계한 감염자가 8명이라고 설명했다.
새 감염자는 신베이시가 160명으로 가장 많고 먀오리현 75명, 타이베이시 64명, 타오위안현 16명, 이란현 9명, 윈린현과 가오슝시, 장화현, 신주현 각 3명, 지룽시와 타이중시, 타이난시 2명씩, 자이시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적으로 1만1298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달 15일 이래 폭발적으로 증대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36명이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26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5일에도 37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간 사망 환자의 나이를 보면 10세 미만 8명, 10대 15명, 20~30대 132명, 40~50대 90명, 60세 이상 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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