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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상원의원 대만 방문하자 "공식 왕래 중단하라" 반발

등록 2021.06.07 2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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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대변인이 밝혀

[타이베이=AP/뉴시스]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 송산 공항에 도착한 미 상원의원단인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의원이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3명의 의원은 이날 대만 차이잉원 총통을 만나 안보 등 이슈를 논의했다. 2021.06.07.

[타이베이=AP/뉴시스]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 송산 공항에 도착한 미 상원의원단인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의원이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3명의 의원은 이날 대만 차이잉원 총통을 만나 안보 등 이슈를 논의했다. 2021.06.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상원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이 공식 왕래를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 중국 지도자를 만난 일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히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완강히 반대하며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겠다는 미국 측의 입장을 지키라고 했다. 공식적 왕래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미중 관계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더 심각한 손상을 주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6일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상원의원,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 크리스토퍼 쿤스(민주·델라웨어) 상원의원 등 상원의원단 3명은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미 상원의원단은 대만에 코로나19 백신 75만회분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덕워스 의원은 "대만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미국이 대만과의 파트너십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 군용기를 타고 대만에 도착한 상원의원단은 차이잉원 총통과 만나 안보 및 지역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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