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경제 둔화 우려 후퇴에 반등...H주 1.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중국 2분기 주요 경제통계로 발표로 중국 경제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8.81 포인트, 0.75% 올라간 2만7996.2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109.20 포인트, 1.09% 상승한 1만174.27로 거래를 끝냈다.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에 비해 7.9% 증가했다는 소식에 1분기 18.3%보다는 둔화했지만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데 은행주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했다.
1~6월 소매 매출액과 산업생산은 예상을 웃돌았다. 또한 중국인민은행이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를 통해 1000억 위안을 공급하면서 금리를 2.95%로 유지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을 도왔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1.5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04% 뛰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국핑안보험도 3.69%, 중국건설은행 2.20%, 중은홍콩 1.78%, 중국인수보험 1.60%, 중국공상은행 1.59%, 중국은행 1.10%, 유방보험 0.84% 상승했다.
부동산주 화룬치지는 2.57%, 청쿵실업 2.27%, 중국해외발전 2.13%, 선훙카이 지산 2.00%, 비구이위안 1.82%, 헨더슨 랜드 1.66%, 카오룽창 치업 1.45%, 신세계발전 1.35%, 룽후집단 1.32% 오르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역시 2.57%, 중국생물 제약 0.97%,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83%, 의류주 선저우 국제 1.51%, 전력주 톈넝실업 1.23%, 중국석유천연가스 0.59% 올랐다.
반면 전기자동차주 비야디(BYD)는 그간 상승세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에 밀려 3.26%, 자동차주 지리 HD도 1.62%,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74% 밀렸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는 2.99%, 훠궈주 하이디뤄 4.02%, 헬스 사이트트주 알리건강 1.01%,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96%, 중국해양석유 0.84% 떨어졌다.
영국 대형은행 HSBC 역시 0.45%, 홍콩교역소 0.3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18%,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10%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10억9060만 홍콩달러(약 22조1940억원), H주는 594억85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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