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흥업소 연관 4명 등 8명 확진…유흥업소발 누적 39명
아산 확진자 접촉자 등 4명 양성 판정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젊은 층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먹자골목 내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1.07.14.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에서 16일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시에 따르면 구성동에 거주하는 50대 등 8명(천안 1592~1599번)이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두정동 유흥업소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을 포함해 39명으로 늘었다.
천안지역 유흥·단란주점 등 450여 곳의 유흥업소는 천안에서 유흥업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14일부터 18일까지 자발적으로 자진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밖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들이며, 1명은 자발적 검사를 받아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근 아산지역에서도 음봉면에 거주하는 20대 등 5명(아산 771번~77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자발적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이어 14일부터 정오부터 유흥시설 5종과 실내공연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추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유흥시설 5종'은 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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