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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특권층·기득권 직면할 수 있느냐가 '사이다'의 조건"

등록 2021.07.18 11:41:53수정 2021.07.18 2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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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정치적 직설적 표현 '사이다'라 호응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14.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김 빠진 사이다'라는 비판을 두고 "'사이다'의 조건은 누구를 향한, 무엇을 위한 거침없음이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최근 '이재명답지 않다'며 '사이다'로 돌아오라는 말씀도 하신다. '사이다'라는 말이 그저 거침없이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를 향한, 무엇을 위한 거침없음이냐는 것"이라며 "그저 정치적 경쟁자에 대한 직설적인 표현을 국민께서 사이다라고 호응하시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특권층에 대해 할 말 할 수 있냐, 민생을 가로막는 기득권 구조에 대해 피하지 않고 직면할 수 있느냐가 바로 국민께서 판단하시는 사이다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재명의 사이다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도 오롯이 제 몫"이라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공정한 세상, 주권자 누구도 먹고사는 문제로 서럽지 않은 세상. 사이다는 오직 그 길 위에서 발현될 때만이 국민께 가닿을 수 있음을 언제나 유념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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