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2만5876명·연일 사상최다 '폭증'...누적 125만8327명
도쿄 5405명 가나가와 2878명 오사카 2586명 사이타마 1824명
일일 사망 도쿄 7명 지바 6명 가나가와 3명 등 34명·총 1만5591명
[도쿄=AP/뉴시스] 2020 도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상징물이 20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 설치돼 취재진이 이를 취재하고 있다. 패럴림픽은 오는 24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개막한다. 2021.08.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코로나19가 점차 통제 불능할 정도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신규환자가 연일 2만5000명 이상 생기면서 사상최다를 기록하고 사망자도 34명이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0일 들어 오후 9시20분까지 2만587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각지에서 일일 역대최다를 경신하는 와중에 도쿄도 5405명, 가나가와현 2878명, 오사카부 2586명, 사이타마현 1824명, 지바현 1778명, 아이치현 1347명, 후쿠오카현 1195명, 효고현 907명, 오키나와현 743명, 시즈오카현 620명, 교토부 548명, 홋카이도 523명, 미에현 388명, 히로시마현 375명, 이바라키현 356명, 구마모토현 318명, 군마현 304명, 미야기현 292명, 오카야마현 274명, 도치기현 262명, 가고시마 242명, 시가현 210명, 오이타현 214명, 나라현 190명, 사가현 139명, 후쿠시마현 107명, 이시카와현 82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25만8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6월 1일 2643명, 2일 3035명, 3일 2830명, 4일 2594명, 5일 2651명, 6일 2021명, 7일 1278명, 8일 1881명, 9일 2238명, 10일 2045명, 11일 1934명, 12일 1942명, 13일 1384명, 14일 934명, 15일 1417명, 16일 1708명, 17일 1550명, 18일 1621명, 19일 1519명, 20일 1307명, 21일 868명, 22일 1435명, 23일 1779명, 24일 1674명, 25일 1709명, 26일 1630명, 27일 1282명, 28일 1001명, 29일 1380명, 30일 1820명, 7월 1일 1753명, 2일 1776명, 3일 1879명, 4일 1485명, 5일 1029명, 6일 1669명, 7일 2189명, 8일 2246명, 9일 2275명, 10일 2457명, 11일 2031명, 12일 1504명, 13일 2385명, 14일 3191명, 15일 3417명, 16일 3432명, 17일 3885명, 18일 3101명, 19일 2328명, 20일 3755명, 21일 4942명, 22일 5395명, 23일 4225명, 24일 3574명, 25일 5017명, 26일 4689명, 27일 7629명, 28일 9572명, 29일 1만697명, 30일 1만743명, 31일 1만2339명, 8월 1일 1만173명, 2일 8392명, 3일 1만2014명, 4일 1만4165명, 5일 1만5213명, 6일 1만5634명, 7일 1만5748명, 8일 1만4468명, 9일 1만2069명, 10일 10571명, 11일 1만5804명, 12일 1만8889명, 13일 2만361명, 14일 2만148명, 15일 1만7828명, 16일 1만4852명, 17일 1만9950명, 18일 2만3916명, 19일 2만5156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7명, 지바현 6명, 아이치현 3명, 사이타마현과 후쿠오카현, 시즈오카현 각 2명, 홋카이도와 와카야마현, 오사카부, 기후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아오모리현 1명씩 합쳐서 34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1만5578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591명이 지금까지 숨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25만7615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25만8327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25만7615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30만명을 돌파해 30만2796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4만2592명, 가나가와현 12만2415명, 사이타마현 8만4816명, 지바현 7만1722명, 아이치현 6만5702명, 효고현 5만5202명, 후쿠오카현 5만4780명, 홋카이도 5만2012명, 오키나와현 3만6204명, 교토부 2만4700명, 이바라키현 1만7644명, 시즈오카현 1만6898명, 히로시마현 1만5179명, 미야기현 1만2673명, 군마현 1만2269명, 기후현 1만2103명, 도치기현 1만1316명, 오카야마현 1만1115명, 나라현 1만1035명, 구마모토현 1만179명, 시가현 8557명, 미에현 8368명, 후쿠시마현 7775명 등이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3741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0일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51명 늘어나 1816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0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02만4324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102만4983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18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자기검사를 제외하고도 7만6741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일부터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발령 지역을 7곳 추가하고 기한은 내달 12일까지로 했다.
이바라키현·도치기현·군마현·시즈오카현·교토부·효고현·후쿠오카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적용했다.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지바현·가나가와현·오사카부·오키나와현의 6개 도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13개 도부현으로 확대했다.
또한 도쿄도를 비롯한 6개 도부현의 긴급사태 선언의 기한도 내달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아울러 미야기현·야마나시현·도야마현·기후현·미에현·오카야마현·히로시마현·가가와현·에히메현·가고시마현의 10개 현에 새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했다.
기존 홋카이도·후쿠시마현·이시카와현·아이치현·시가현·구마모토현에 더해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총 16개 지역으로 증가했다. 기한은 모두 8월20일~9월12일로 연장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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