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프간 난민 한국 수용' 질문에 "여러 동맹이 대피 지원"
[마드리드=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한 아프간 사람들이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토레혼 공군 기지에 도착해 항공기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2021.08.24.
미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윌리엄 행크 테일러 미 합참 지역작전 부국장은 23일(현지시간) 존 커비 대변인이 주재한 정례 브리핑에서 아프간 난민 한국 수용에 관한 세부 사항을 구하는 질문에 "미국 국적자와 아프간인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계속 지원하는 우리 동맹과 파트너에 매우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이 한국에 군용기 등 지원을 요청했는지에 관해서는 "한국 항공기가 몇 대나 사용됐는지는 모른다"라고 말을 아꼈다. 테일러 부국장은 "많은 나라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감사한다"라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해외 자국 군 주둔 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임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정의용 외교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23일 국회 외통위에 출석해 해당 문제를 의논했다고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