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0.5%→0.75%로 인상
[서울=뉴시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소비는 위축되지 않은 반면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금융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낮춘 뒤 지난달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동결해 왔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또 이주열 총재가 취임한 이후로는 2017년 11월, 2018년 11월 이후 세번째 인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 가운데는 가장 먼저 인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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