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음의 숲을 걷다
[서울=뉴시스] 마음의 숲을 걷다 (사진=파피에 제공) 2021.09.16. [email protected]
책 '마음의 숲을 걷다'(파피에)는 마음이 바쁜 현대인의 일상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계적인 영성 전문가이자 심리학자인 저자 스티브 테일러는 우리가 몸보다 마음이 바쁜지, 현대인이 불안과 권태, 불만에 빠져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원인을 파고들어간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를 끊임없는 활동으로 몰아가는 근본 원인은 우리 마음의 병이다. 우리들 인간들은 모두 일종의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존재, 말하자면 제정신이 아니라 조금씩 미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장애가 개인으로서, 그리고 집단으로서 우리 인간이 저지르는 수많은 문제의 근원이라고 진단한다. 태어날 때부터 내재되어 있는 그 광기를 지은이는 ‘휴머니아’라고 명명하고, 이것이 우리를 미치게 만든다고 설파한다.
이 책은 우리가 겪는 정신장애인 ‘휴머니아’ 즉, 인간의 광기에 대해 세심하게 분석하고 휴머니아를 치유하여 마음의 평온을 얻는 방법을 ‘내부로 주의 돌리기 – 트라우마 치유하기 - 생각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관찰하기 - 부정적인 사고방식 바꾸기 - 봉사하기 - 의식적으로 주의 기울이기 - 명상하기 - 침묵의 시간 갖기’ 등 8단계로 나누어 알려준다.
특히 한국어판에서는 바라만 보아도 평온해지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그림 17점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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