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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가 대통령 돼서 이재명 잡아넣으면 간단"

등록 2021.10.06 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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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내가 본선서 李에 이긴다"

"여야 불문 거머리떼 잡아넣어야"

"이재명 살려고 발악하는 것 같아"

"늘어난 당원, 다 내 편…尹 불안"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3일 오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부산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지지자에게 선물 받은 자신의 피규어를 바라보고 있다. 2021.10.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3일 오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부산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지지자에게 선물 받은 자신의 피규어를 바라보고 있다. 2021.10.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6일 "내가 대통령이 돼서 이재명 잡아 넣으면 된다. 간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장에서 당원들과 만나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지사로 드러나면 본선 후보가 될 경우 어떻게 대응하겠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응하고 안하고 할게 어디있나. 내가 당연히 이기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그 관련되는 사람은 여야를 불문하고 거머리떼들이니 다 잡아야 넣어야한다"라고 했다.

이어 박수영 의원이 공개한 50억 클럽 명단에 대해 이 지사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한데 대해선 "자기가 살려고 발악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이재명이 설계하고 만들고 최대 업적이라 주장하는 사건을 우리당에 떠넘기려는 걸 보고 참 이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나"라며 "무상연애 스캔들 대응하는거 보라. 뻔뻔하지 않나. 형수에 욕설도 그렇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신규로 가입한 당원들에 대해 위장당원이라 한 것과 관련해선 "얼마나 불안하면 그랬겠나. 늘어난 사람들 다 내편이다"라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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