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도 모집인 전세대출 한도 5000억 제한
모집인 통한 전세대출 한도 거의 다 차
조만간 모집인 전세대출 취급 중단될 듯
8일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모집인 전세대출 한도를 설정했다"며 "모집인 전세대출 한도가 소진돼도 영업점에서는 전세대출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출모집인은 금융회사와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대출상품을 소개, 상담, 관련서류 전달 등을 수행하는 개인 대출상담사와 대출모집법인을 가리킨다.
신한은행은 한 쪽이 제한되면 다른 쪽이 튀어오르는 도미노식 대출 풍선효과 여파로 모집인 전세대출 한도를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는 연일 대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8878억원으로 지난해 말(670조1539억원) 대비 4.88% 불어나며 대출증가율이 정부 권고치(5~6%)에 근접했다.
개별 은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신한은행(3.02%)이 대출 여력이 가장 크다. NH농협은행(7.29%), 하나은행(5.19%), KB국민은행(4.90%), 우리은행(4.05%) 순으로 대출 증가율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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