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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분기 매출 16조원…전년 대비 50%↑

등록 2021.10.21 06:37:16수정 2021.10.21 06: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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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도 월가 예상치 뛰어넘어…"中 견인"

[캘리포니아(미국)=AP/뉴시스]지난해 촬영된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2021.10.06.

[캘리포니아(미국)=AP/뉴시스]지난해 촬영된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2021.10.0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이 138억달러(약 16조2150억원)를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3억3100만달러에서 올해 16억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매출 136억달러와 순이익 13억달러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테슬라는 올해 자동차업계가 겪은 부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3분기 24만13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전달했다. 이는 1년 전보다 73%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의 최대 자동차 공장이 있는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 판매가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부족, 항만 정체, 정전 등 다양한 난제들이 공장 가동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보다 수직적으로 통합되어 있어 일부 경제 업체들보다 칩 부족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90만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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