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2일부터 '강화터미널~신촌역' 3000번 광역버스 운행
국토교통부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22일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함께 일반 광역버스 3000번 노선에 준공영제를 처음으로 시범 도입해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해당 노선을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김포시 3000번 노선부터 시작해 전국 광역버스 6개 노선에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3000번 버스는 강화터미널에서 48국도를 경유해 신촌역까지 하루 90회를 안정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올해 시범사업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신규 차량이 투입된다.
차량에는 앞뒤 좌석 간 간격을 최대 54mm(800→854mm) 넓혔고 옆 좌석과 간격 조정이 가능한 사이드 슬라이등 기능을 장착했을 뿐만 아니라,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과 공기청정 필터 등이 설치된다. 또한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승객석 전용 USB 충전 포트도 제공한다.
3000번 버스는 9~15분 배차간격(첫차 오전 4시 10분, 막차 오후 10시)으로 운행하며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동일하게 하루 90회를 운행해 김포시 관광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운송업체에 노선 운행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운수종사자의 근로조건도 개선되는 등 이용객의 호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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