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日 컴시드와 P2E 및 NFT 사업 파트너십 업무협약
파친코, 파치슬롯 등 관련 소셜 게임 日 서비스 1위
북미, 중화권,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 적극 협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FSN이 플레이 투 언(P2E) 기반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 추진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FSN은 일본 파친코, 파치슬롯 게임 등을 온라인 및 모바일로 서비스 중인 컴시드(Commseed)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P2E 기반 게임 연동 및 개발을 비롯해 북미, 중화권,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P2E 게임,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네트워크 확장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사측에 따르면 전 펄어비스 재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이정섭 공동 대표가 이끌고 있는 컴시드는 일본 최대 파친코, 파치슬롯의 버츄얼 홀 서비스를 모티브로 삼은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운영사다. 현재 컴시드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한 업계 1위 플랫폼 '그리파치'에는 150개가 넘는 파친코, 파치슬롯 게임 타이틀이 존재한다. 그리파치 플랫폼은 서비스 업력 10여 년으로 일본 내 관련 산업군에서는 가장 오래, 가장 많은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는 게임을 통한 현금 거래가 법적으로 제한되고 있는 만큼 FSN은 컴시드와 법률 검토 및 사업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일본 소셜카지노 시장의 진출 ▲북미, 중화권,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P2E 기반 신규 게임 서비스 출시 등으로 사업 연합 전선을 펼쳐가겠다는 계획이다. FSN은 특히 중화권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자회사 네트워크가 자체적으로 이미 형성돼 있는 만큼 향후 공동사업 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신사업 부문에서 론칭한 탈중앙화거래소(DEX) '디피닉스'를 중심으로 탈중앙화금융과 K팝 콘텐츠를 연계한 NFT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이번 MOU를 통해 P2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해가며 식스네트워크의 식스(Six) 및 피닉스(Finix) 기반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 확장 및 블록체인 기술 부문에서 협력해 갈 수 있는 다각적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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