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세훈 "서울런, 최악의 경우 공백…내년엔 상황 변할것"

등록 2021.11.30 16:09: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장담하건데 프로그램 확대하고 늘리는 방향으로 할 것"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런 사업에 대해 "만에 하나 예산 확보가 안 돼서 지속가능하지 않더라도 내년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30일 '서울런 멘토링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오 시장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런 사업에 대해 "만에 하나 예산 확보가 안 돼서 지속가능하지 않더라도 내년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30일 '서울런 멘토링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오 시장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런 사업에 대해 "만에 하나 예산 확보가 안 돼서 지속가능하지 않더라도 내년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14시50분부터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Link1 홀에서 진행한 '서울런 멘토링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그때면 제가 장담하건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늘리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 현장에는 오 시장과 3명의 서울런 멘토링 멘토, 2명의 멘티, 1명의 학부모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6명의 멘토·멘티·학부모와 함께 '서울런 멘토링'을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오 시장은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받은 '서울런 프로그램이 중단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그건 정말 아무도 모른다. 서울시는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늘려가고, 교제 지원도 하고 싶은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민망하지만 시의회에서는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상론을 가지고 그것에 굉장히 비중을 두는 분들도 많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원들이 공교육을 강화에 역행한다는 명분과 이유를 들어서 지원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신경쓸 일을 아니다. 결론이 좋은 모양으로 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최악의 경우 공백기가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속될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멘토링과 공부에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런 사업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의 온라인 교육플랫폼 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난 8월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서울런 개시와 함께 온라인 강의 수강만으로는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서울런 멘토링'도 운영 중이다. 대학생 멘토가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학습 진도 관리와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