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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1억 규모 이상의 웨어러블 보행로봇 기부

등록 2021.12.27 13: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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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어린이의원 로봇보행치료 사업 동참

보행로봇, 내년 1월부터 재활치료로 사용

[서울=뉴시스]27일 롯데월드타워 19층에서 진행된 '재활치료환아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류제돈(왼쪽에서 두 번째)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윤연중(왼쪽에서 세 번째) 보바스어린이의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7일 롯데월드타워 19층에서 진행된 '재활치료환아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류제돈(왼쪽에서 두 번째)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윤연중(왼쪽에서 세 번째) 보바스어린이의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원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27일 보바스어린이의원 로봇보행치료 사업에 동참하는 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고 약 1억원 이상 상당의 웨어러블 보행로봇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와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9층에서 진행됐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보바스어린이의원은 발달지연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의료적인 평가와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다. 이 병원은 뇌성마비, 뇌손상, 소아 발달장애 진단 등 아동들의 재활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6년에 세워졌다.

특히 재활 분야의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영국 보바스 재단으로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병원명 사용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아 운영되고 있다.

재활치료환아를 위한 로봇보행치료 지원사업은 지난 10월 진행된 '롯데월드타워 핼러윈 언택트런' 참가자 2850명의 참가금과 롯데물산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약 1억원 이상 상당의 웨어러블 보행로봇은 내년 1월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환아들의 재활치료로 사용된다.

웨어러블 보행로봇은 선천성 신경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보행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어린이 전용 지면 보행보조로봇 기기이다. 정상적인 패턴으로 보행이 어렵거나 혼자 서거나 걷는 게 어려운 아동의 보행 훈련을 도와준다.

[서울=뉴시스]웨어러블 보행로봇.(사진=롯데물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웨어러블 보행로봇.(사진=롯데물산 제공). [email protected]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장은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 환아들에게 보행 로봇이라는 큰 선물을 전달해 줘서 감사하다"며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유소년 환아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이 걷는 방법을 익히고 사회에 한 발씩 내딛는 재활치료환아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도전과 열정의 상징인 롯데월드타워가 걷기에 새롭게 도전하는 환아들의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어린이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의료재단은 ▲영유아 발달진단 지원사업 ▲치매환자 돌봄가족 지원사업 ▲장애아동 보조기기 지원사업 ▲환아 가족 여행 지원사업 등 롯데 계열사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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