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신혼집 물망 48억 펜트하우스 화제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14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밤 9시 방송한다. 2019.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현빈(40)과 손예진(40)이 부부 결실을 맺는다. 현빈이 손예진과 결혼을 염두, 최고급 펜트하우스를 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현빈은 지난해 1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신축으로 전용면적 242.45㎡(약 73평), 매매가는 48억원이다. 가수 박진영 단독주택이 위치한 동네다. 배우 오연서도 이 빌라에 입주했으며, 현빈은 바로 위층인 4층을 샀다. 한 세대가 전체를 다 쓰는 펜트하우스다. 지난해 1월 초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지만, 현빈은 2020년 12월 이미 이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2009년 7월 27억원에 매입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마크힐스 5층 빌라에서 11년 간 살았다. 지난해 7월 40억원에 매각해 시세 차익 약 13억원을 냈다. 손예진과 결혼 준비를 위해 실물 자산을 정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물론 당시 현빈 측은 "신혼집은 아니"라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IHQ '은밀한 뉴스룸'은 지난해 11월 "현빈과 손예진 재산은 중소기업 규모 수준"이라며 "두 사람 건물 한 채씩만 합쳐도 260억원 정도"라고 보도했다. 현빈은 2013년 48억원에 매입한 다가구주택 건물을 근린생활시설로 재건축했다. 이 건물 시세는 약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손예진은 2020년 7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을 160억원에 매입했다. 단독명의로 현금 44억원, 대출금 116억원을 들여 해당 건물을 사들였다. 2015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낡은 꼬마빌딩을 93억5000만원에 매입, 2018년 2월 135억원에 되팔았다.
[서울=뉴시스]손예진이 올린 '웨딩드레스' 소품(왼쪽), 현빈이 공개한 웨딩화보 일부(사진=SNS) 2022.02.11. [email protected]
현빈과 손예진은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0일 인스타그램에 각각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 맞다.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현빈은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SNS에 자필편지와 함께 웨딩화보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있다. 현빈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작품(사랑의 불시착)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썼다.
손예진 SNS에는 동료 연예인 축하가 이어졌다. 배우 송윤아는 "우리 예진이♥ 만나서 얘기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정현은 "꺄~울 예전이 눈물 난다. 빈이씨랑 예쁜 부부 될거야"라고 축하했다. 오윤아도 "너무 축하한다 예진아~! 우리 예진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빈씨~"라고 바랐다. 이민정은 "붐붐붐~~"이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남겼다. 대만배우 진백림도 "축하합니다(Congrats)!!!"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한 지 1년 여 만에 결혼 결실을 맺게 됐다. 당시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종방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났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세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다.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2018)으로 인연을 맺었다. 2019년 1월 미국 동반 여행설과 함께 마트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에 함께 출연, 결혼·결별설 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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