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미술품 대여·전시 기획할 민간단체 공모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전국 공공시설, 국민안심병원을 포함한 공공·의료시설과 작은미술관,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다.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문체부는 작가들에게 미술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미술 문화 향유를 높이기 위해 '미술품 대여·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에게는 공공성이 높은 공공시설과 의료시설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마련해 주고 전시기획단체에는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경험과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들은 전시 기간에 발생하는 작품 대여를 통해 창작환경을 개선하고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방역상황에 대응하는 전국 의료진과 국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그들의 미술 전시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백신접종센터와 국민안심병원 등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올해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관광두레 활동이 이뤄지는 책방, 공방, 지역 명소 등 지역 작은미술관과 사회적경제기업에서도 미술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단체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미술공유서비스' 가입 후 사전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규모에 따라 최대 지원금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5~11월 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공모 이외에도 강원, 울산, 전주, 광주, 제주 등 5개 지역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신진작가의 작품 대여 전시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과도 협력해 한국을 오가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미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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