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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켈리, 애리조나와 2+1년 연장 계약

등록 2022.04.02 1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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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8시즌 KBO리그 SK 에이스로 활약

[피닉스=AP/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2021.08.06.

[피닉스=AP/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2021.08.06.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BO리그 출신의 메릴 켈리(34)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켈리와 2024년까지 2년 총액 1800만 달러(약 219억원)의 보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켈리는 계약금(사이닝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고, 2023년과 2024년 각각 800만 달러를 벌어 들인다.

2025년에는 구단 옵션이 있다. 구단은 켈리와 연봉 7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할 수 있고, 계약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1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켈리는 대표적인 '역수출' 성공 사례다.

빅리그 경험이 없던 켈리는 2015년 SK 와이번스와 손을 잡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2018년까지 4년간 통산 119경기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내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KBO리그의 활약을 발판삼아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2년 계약을 하며 빅리그로 건너갔다.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00만 달러, 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 2021년에는 425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계약 마지막해인 올해는 525만달러를 챙기게 된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애리조나를 사로잡은 켈리는 내년부터 더 높은 연봉을 받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지난 3년간 64경기 23승2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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