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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행, 보령이 안성맞춤"…무궁화수목원 등 여행지 다양

등록 2022.04.08 0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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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궁화수목원 입구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 무궁화수목원 입구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자연과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여행지를 추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보령은 무궁화수목원과 성주산자연휴양림, 성주사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봄나들이에 적격이다.

성주터널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무궁화수목원은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 다양한 식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다. 생태연못과 무궁화테마공원, 잣나무체험숲, 전시온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지난 3월 수목원 내에 목재문화체험관이 개관, 나무를 이용한 문패, 독서대, 원목스툴 등 다양한 목재체험 후 직접 만든 목제품을 기념으로 가져올 수 있다.

수목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성주산의 맑은 물이 흐르는 화장골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휴양림이다.

40~50년 된 편백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편백숲은 가족·연인과 함께 삼림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온몸을 감싸는 피톤치드 성분에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개운해진다.

인근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성주사지’와 이곳의 천년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도 있다.

백제 오합사에서 시작해 통일신라시대 무염대사가 중창한 성주사는 한때 20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던 곳으로 17세기 중반에 폐사돼 현재는 국보 대낭혜화상탑비와 오층석탑, 서·중앙·동 삼층석탑 등이 빈터를 지키고 있다.

시는 성주사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천년역사관을 개관했다.

이 밖에도 석탄박물관과 개화예술공원, 패러글라이딩과 보령 시가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성주산 전망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면 하면 다양한 맛집도 빼놓을 수 없다. 줄서서 먹는 짬뽕집과 칼국수, 버섯요리 전문점 등이 관광지 인근 먹자골목에 즐비해있다.

시 관계자는 “올봄에는 연둣빛 잎사귀와 다채로운 꽃들이 화사하게 번져가는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보령에서 ‘자연과 체험’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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