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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참신한 시정 발전 방안 발굴 '주력'

등록 2022.04.09 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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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와 함께 하는 MZ세대 ‘주니어보드’회의 개최

화장실 문화 개선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 나와

최대호 시장 "적극 수용하겠다"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공직 입문 5년 이내 공직자들 사이에서 화장실 문화 개선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안양시는 최근 화장실 문화 개선을 주제로 ‘혁신 주니어보드’와 함께하는 간부회의를 열었다고 9일 전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소통 및 혁신문화 기반 마련을 위한 ‘주니어 보드(Junior Board)’를 구축했다. 공직 입문 5년 이내의 젊은 직원 24명으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는 수시로 회의 등을 통해 부서 간 소통을 주도한다.

특히 협업을 활성화하고 실효성 있는 참신한 시정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잘못된 관행 탈피와 함께 조직문화 개선과 아울러 상하 직원 간 소통창구를 여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과 지식공유 창구 역할 기능에 주력한다.

아울러 지난 8일 화장실 문화 개선을 주제로, 아이디어 발표에 나서는 등 간부급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혁신 주니어보드'는 버스정류장에 개방화장실 위치 안내도 부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노후상가 화변기 보조 의자 설치 지원 ▲소상공인 화장실 시설 개선 지원 ▲노약자 보조 손잡이 설치 ▲화장실 안내 전용 앱 개발 ▲개방화장실 여성 안심 벨 설치 지원 ▲맞춤형 개방화장실 인센티브 제공 등의 의견도 내났다.

'주니어 보드' 회의 현장.

'주니어 보드' 회의 현장.


어느 직원은 “혼자서는 도출할 수 없었을 아이디어를 주니어보드 24명의 집단 지성으로 얻을 수 있었다"라며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안양시 화장실 문화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MA 세대가 시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폭넓게 열어 이들의 아이디어가 현안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주니어보드 운영을 더욱더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화장실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설"이라며 "주니어보드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관련 시설 및 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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