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 식량난 레바논에 배급량 늘리기로
식량 85%를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하다 바닥나 "위기"
레바논인 210만명과 시리아 난민130만명 구호 절실
[베이루트=AP/뉴시스] 올 1월23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중앙은행 앞에서 악화하는 경제와 금융 상황을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1.24.
알-와다트는 "우리는 지금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식량 안보 위기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레바논 국민에게 재정적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민들에 대한 식량배급량도 더 늘릴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고 레바논TV의 지역방송 MTV채널이 인용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로부터 필요한 밀의 85%를 수입하는 레바논이 극심한 경제난에 전쟁까지 겹쳐서 현재 밀 보유량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레바논은 곡물과 필요한 수입품들을 구입할 대체국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WFP에 따르면, 레바논 국민 약 210만명과 레바논에 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130명은 극심한 빈곤과 식량 위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외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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