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이은해·조현수 '계곡살인' 보험가입부터 검거까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16일 오후 경기 덕양구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계곡살인' 용의자 이은해·조현수씨가 인천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2022.04.15. [email protected]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은 16일 낮 12시2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한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고양경찰서에 인치한 뒤 인천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동기 등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다음은 '계곡 살인' 사건 주요 일지.
◇2017년
▲3월
-이씨와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씨, 혼인신고
▲8월5일
-이씨, 윤씨의 피보험자로 보험금 8억원 상당 생명보험 가입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하려다가 치사량에 미달해 미수
▲2월1일
-윤씨의 생명보험 효력 상실
▲2월9일
-생명보험 효력 되살림
▲4월1일
-윤씨의 생명보험 효력 상실
▲4월30일
-생명보험 효력 되살림
▲5월
-경기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윤씨의 지인이 발견해 윤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미수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함
▲7월1일
-범행 4시간 후 윤씨의 생명보험 계약 만료
▲10월19일
-경기 가평경찰서, 윤씨 사망에 대해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
▲11월
-일산서부경찰서, 윤씨 유족의 지인 제보로 재수사 착수
-이씨, 윤씨의 생명 보험금 청구했으나 보험사가 사기 의심해 보험금 지급 거부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평 용소계곡 남편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왼쪽)와 공범 조현수. (사진은 인천지방검찰청 제공)
◇2020년
▲10월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 방영
▲12월
-일산서부서,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씨·조씨·공범 A(30대)씨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
-피의자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사건 이송
◇2021년
▲2~11월
-인천지검, 전면 재수사. 양양군 복어독·용인시 낚시터 살인미수 범행 2건 추가 입건
▲12월13일
-이씨와 조씨, 검찰 첫 조사
▲12월14일
-이씨와 조씨, 검찰 2차 조사 앞두고 잠적
-법원, 이씨와 조씨에 대해 첫번째 체포영장 발부
◇2022년
▲1월11일
-법원, 두번째 체포영장 발부
▲3월30일
-검찰, 이씨와 조씨 공개수배
▲4월6일
-인천지검·인천경찰청, 합동검거팀 구성. 인천청 광역수사대 수사관 11명 편성
▲4월7일
-인천청, 이씨 옛 남자친구 2명 사망 의혹 관련 '2010년 인천 석바위 교통사망사고', '2014년 7월 태국 파타야 스노클링 사망 사건' 조사 착수
-법원, 세번째 체포영장 발부
▲4월12일
-인천청, '인천 석바위 교통사고 사망' 기록 없어 조사 종결. '파타야 사망' 의혹은 계속 수사
▲4월15일
-인천청 광수대, 합동검거팀 인원 42명으로 확대 편성
▲4월16일
-검경 합동수사팀, 낮 12시2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 검거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이은해가 도주 직전까지 살았던 인천의 한 빌라 앞에 이씨가 버리고 간 차량이 남아 있다. 2022.04.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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