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뉴딜 30개 사업, 차질 없이 추진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1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형 스마트뉴딜사업 제16차 ‘수소트램형 울산 도시철도 동남권 광역철도’ 구축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2020.09.0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울산형 뉴딜 사업에 대해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30개 대부분의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형 뉴딜사업의 추진계획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립했다.
그린뉴딜, 스마트뉴딜, 휴먼뉴딜 등 3대 분야 15개 중점과제를 우선 추진했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재까지 30개 세부과제로 확대됐다.
주요사업은 ▲태화강역 수소복합허브 조성 ▲초소형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먼저 태화강역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수소 교통수단 복합허브 조성으로 수소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지난해 최초의 수소선박을 제작해 남구 장생포 소형 선박 부두에서 시운전 성공(10월)에 이어 태화강역 환승센터 신축(11월), 동해남부선 개통(12월) 등 수소기반의 새로운 교통수단 연계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1회 충전으로 120㎞ 주행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의 시제품 실증을 거쳐 정부 인증절차를 밟고 있으며, 마무리되는 대로 생산에 들어간다.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위한 것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유수율 향상을 위해 2030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164㎞를 교체하는 당초 계획을 변경해 2025년까지 5년 앞당겨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시대 경쟁력 강화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 ▲국가산단 지하배관 스마트 안전망 구축 ▲디지털 인력양성 및 첨단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울산형 데이터 댐의 핵심거점인 울산 빅데이터 센터 개소(2021년 2월)로 ‘데이터중심 스마트 울산 조성’을 실현했다.
공공·교통·교육분야 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구축, 청년 인턴십 운영 등으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했다.
각종 산업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국가산단 지하배관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했다.
석유화학공단 지하배관 총 910㎞ 중 621㎞의 안전진단을 마쳤으며, 인공지능 기반 안전관리 지능화사업으로 ▲디지털트윈 증강현실 시스템(6개 구간, 1.3㎞)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방식 모니터링(72개소) ▲누출 감지용 가스감지 시스템(5개 구간) 구축 등을 했다.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울산과기원 반도체 소재부품 융합대학원 개원 ▲인공지능 대학원 운영 ▲울산이노베이션스쿨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허브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3D프린팅 기반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먼뉴딜 사업으로 ▲울산형 마을뉴딜 ▲울산 신혼부부 주거지원 ▲울산형 복지·건강뉴딜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건강뉴딜 분야로는 ▲산재전문 공공병원 실시설계 용역 완료(7월) ▲울산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통과(11월) 등을 통해 공공의료 기반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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