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장덕천 VS 조용익 2차 '맞대결'
8~9일 2차 결선 투표 통해 최종 후보자 결정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장덕천 현 시장과 조용익 전 청와대 행정관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3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부천시장 후보 1차 경선 결과 50% 이상 득표자가 없어 1, 2위를 한 장덕천 예비후보와 조용익 예비후보 양자간의 2차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1차 경선결과는 장덕천 후보 약 39%, 조용익 후보 약 28%, 한병환 후보 약 25.5%, 윤주영 후보 약 7%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선은 권리당원 50%, 부천시민 50% 대상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2차 경선은 이르면 8~9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지난 4년 전에 이어 또 다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여야 한다.
장덕천 예비후보는 "현역시장이라는 프리미엄에 안주하지 않고 부천시민과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정면 돌파해왔다"면서 "결코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부천시민의 명령에 순응하며 '1등 부천의 완성'을 위해 시민과 민주당원의 지지를 믿고 당당하게 최종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예비후보도 "1차 경선에서 지지해 주신 모든 당원들과 시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해주신 한병환, 윤주영 후보의 선전에 경의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광역동 폐지, 부천시립의료원 설립 등 ‘다시 뛰는 부천’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