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잡는다" 진천·음성군수 후보들, 농업·농촌 활성화 공약
[진천·음성=뉴시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천군수와 음성군수 후보자. 사진 왼쪽부터 진천군수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 음성군수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후보,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진천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가 '기업 유치 세수의 농업인 환원사업'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 후보는 농가당 지역내총생산(GRDP) 6500만원 달성을 공약하고 농·축산업 예산을 증액해 농·축산인 복지 증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진천 생산 쌀 CJ 전량매수 추진, 스마트 농법과 지역특산물 생산, 후계농업인 육성 방안 등을 농업소득 증대 방안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는 진천 미래 7대 비전 중 첫 번째로 농업 분야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농민도 잘사는 행복공동체 진천'을 앞세우고 스마트팜을 이용한 고소득작물 개발 등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농산물가공 마을기업을 육성해 농민 소득을 증대하고 수출 지속 가능한 농산·가공품을 개발해 농민이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음성군수 선거는 '명품 농업도시'와 '스마트 농·축산도시'로 맞붙었다.
민주당 조병옥 후보는 '농업인이 잘사는 명품 농업도시 음성'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음성명작 브랜드 명품화, 음성화훼종합단지 조성, 농민회관 건립, 농촌인력 부족 해소 대책 마련 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소득을 향상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는 '스마트 농·축산도시 육성'을 내세웠다.
농·축산지원센터 운영, 농업인 복합문화센터 신설, 스마트 축산시설 지원, 농작물 명품화 사업,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사업 추진, 농촌인력 대체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진천군수 선거는 전현직 군수들의 3선 도전으로, 음성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와 읍장 출신 후보의 대결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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