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숭고한 6월' 문화 행사
추모, 감사, 화합·단결 주제로 행사 개최
[서울=뉴시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숭고한 6월 포스터. 2022.05.30. (자료=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가보훈처는 30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3·1절에 개관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추모, 감사, 화합·단결'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숭고한 6월'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실 4층 전망대에서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스티커를 붙여 독립신문을 완성해보는 체험 행사인 '내가 만드는 독립신문' 행사가 열린다.
6월 한 달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해 직접 나무에 매다는 '나라사랑 큰 나무, 마음을 드려요' 행사가 개최된다.
'독립운동가 명언 책갈피 만들기', 임시정부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임시정부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Love Letter)'가 상시 운영된다.
6월6일 현충일을 시작으로 1931년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된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한인애국단의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우리가 함께 그린, 한인애국단의 꿈' 전시·체험행사가 30일까지 진행된다.
다목적공간(지하 1층)에서는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호국보훈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체험 수업 '도전! O·X 보훈 퀴즈왕'이 열린다.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꽃과 감사의 글귀로 구성된 '화합의 꽃, 화합의 벽'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이 운영된다.
기념관을 방문한 어린이 동반 관람객은 각 전시실에 놓인 도장을 찍어 여권 활동지 빈칸을 완성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의 여행' 행사와 임시정부 태극기를 살펴보고 색칠해보는 '호국보훈 색칠하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기념관 개관 후 처음 맞는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6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기념관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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