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봄 가뭄에 재난관리기금 2억3000만원 수혈
양수장비 구입·살수차 임대로 용수 공급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극심한 봄 가뭄에 신음하는 지역 농가에 재난관리기금 2억3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양수장비 구입과 살수차 임대를 통해 모내기와 밭작물 재배에 쓰일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소·중형관정 개발 3억8000만원, 물저금통 지원 2억6000만원, 농업기반시설 유지·보수 13억원 등도 봄 가뭄 대책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 가뭄 대책과 유관기관 협조 등을 통해 농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청주지역 누적 강수량은 9.1㎜로 평년(90.5㎜)의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역 내 밭은 '가뭄 주의(토양유효수분 38.1%)' 단계로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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