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광양시의회, 4년 의정활동 마감…안건 659건 처리
결의·건의문 촉구 18건, 시민 중심의 조례 발의 114건 '눈길'
광양시의회 송별 간담회. 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가 제8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28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제8대 전반기 김성희 의장, 후반기 진수화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12명과 의회사무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8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송별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진수화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감사패 및 재직기념패 전달, 임기 동안 의회 활동을 뒤돌아보는 영상 상영, 제8대 의회 성과 보고,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광양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책임성 확보, 자치입법 기능을 강화한 의회 상 정립, 시민과의 소통,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총 39회에 걸쳐 373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안 342건, 예산·결산안 36건, 동의안 133건, 일반안 121건 등 모두 65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광양시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노인, 장애인, 다문화, 소상공인, 환경 분야에서 114건의 조례안을 의원 발의로 처리해 주목받았다.
또 ▲㈜이마트 노브랜드 광양LF스퀘어점 개설 철회 촉구,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투자 촉구, ▲5·18 망언 자유한국당 규탄, ▲진상 수어댐 녹조 현상 대책 마련 촉구,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박람회장 공공 개발추진 입장 철회 촉구, ▲광양세무서 설치 건의 등 18건의 결의·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의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연구소 등 전문기관을 활용해 여섯 차례에 걸쳐 예산·결산심사와 감사기법을 쌓는 연수를 실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동고동락했던 매 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4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해서 감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진수화 의장은 "지난 4년간 제8대 의회는 지역 사랑의 열정을 가지고 시민과 소통하며 광양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듯이 새로 출범할 제9대 광양시의회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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